윤금희(尹金姬)
피아니스트 윤금희는 춘천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 다. 춘천여고 졸업 시 강원도 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입학시험인 국가고시에 서 음악과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대학 졸업 시 이화여대 총장상을 수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실기 수석으로 〈조선일보〉 주최 신인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국제음악제 초청 연주회도 가졌다. 이후 미국의 아스펜 음악학교와 모차르테움 여 름 아카데미를 수료하였다.
바흐 탄생 300주년 기념 독주회를 포함하여 다수의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 쳄버 오케스트라, 일본의 니시노미야 오케스트라, 체코 의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춘천시향, 이화 스트링 체임버, 뉴서울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독일 아델라이데 첼로 4중주단 및 체코 야나첵 현악 4중주단과의 협연을 통해 앙상블의 매력을 선보였고, 속초에서 열린 국제관 광엑스포 개막식에서 춘천시향과의 협연 등 강원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속적으 로 보여주어 2009년 ‘강원도를 빛낸 강원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다수의 피아노 독 주회, 듀오 연주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독주 악기와의 앙상블과 독 창회 반주로도 활발히 연주 활동을 전개하였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 주최의 특강 「Brain & Music」, 「Chopin Workshop」 등 해외 학 술대회에 참여하여 음악적 연구를 지속하였고, 〈18세기 Piano Etude에 대한 연구〉, 〈Chopin의 4 Ballades에 대한 연구〉, 〈‘Mus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에 대한 연구〉 등 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동아콩쿠르, KBS 신인콩쿠르, 부산콩쿠르, 쇼팽 콩쿠르, 삼익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장, 한국피 아노듀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평창대관령 음악제 추진위원으로 10년간 활동하 였다. 30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고, 현재 명예교수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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