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반듯한 바르셀로나 ‘슈퍼블록’ 도시의 비밀

등록 :2017-12-09 13:33 수정 :2018-03-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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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반듯한 바르셀로나 ‘슈퍼블록’ 도시의 비밀

[토요판] 특집 유럽 스마트도시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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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도시를 변화시키겠단 이야기인데, 정작 시민들에겐 잘 와닿지 않는 말입니다. 때마침 지난 11월6일부터 24일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한 스마트시티 마스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는데요. 스마트시티 전략을 내놓았던 런던·바르셀로나·암스테르담 등 유럽 3개 도시를 돌아보는 일정이었습니다. 각 국가와 도시 상황에 따라 스마트시티에 대한 정의는 조금씩 다른데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도시에서 만난 이들이 보여주거나 들려준 새로운 움직임 가운데 ‘내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고민을 던져준 세 가지 장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슈퍼블록’ 실험
최근 몇년간 공기질 악화
5천~6천명 거주 구역 내 도로
차량 억제하고 사람에게 우선권
사업 반대 펼침막도 곳곳에

하늘에서 바르셀로나를 내려다보면 네모반듯한 블록(113.3×113.3m)들이 차곡차곡 들어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1859년 이러한 도시계획을 제안한 토목기사 일데폰스 세르다는 블록 바깥 일부 면에 건물을 배치하고 비어 있는 중앙 공간은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정원을 구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블록에 자리잡은 건물 수와 크기는 커졌고, 중앙 공간은 주차장이나 쇼핑센터로 채워졌다. 게티이미지뱅크

11월11일 토요일 저녁,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영혼이 담긴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앞부터 지중해 해변에 이르는 도로는 시위대 75만명으로 가득 찼다.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독립을 추진하다 수감된 지도자들의 석방을 외치는 인파였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독립을 선언한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몰수했지만 지역의 미래를 둘러싼 갈등과 여진은 계속되고 있었다. 13~14세기 해상제국으로 번영을 누리던 카탈루냐는 15세기 스페인 영토로 편입됐지만 지금까지 고유한 언어와 관습을 유지해왔다. 카탈루냐 지역 핵심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19세기 말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에게 끈질기게 저항한 곳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보인 바르셀로나의 ‘반골 기질’은 도시문제 해결 방식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첨단산업단지 길바닥에 탁구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 13일 월요일 오전, 바르셀로나 도심 동남쪽 산마르티(Sant Marti) 지구 포블레노우(Poblenou) 지역으로 향했다. 1800년대 방직산업 단지였다가 1960년대 제조업 쇠퇴로 공장들이 대거 철수하면서 황폐해진 곳이다. 그렇게 버려진 땅이 생기를 되찾은 건 2000년 이후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22@프로젝트’라는 도심재생 사업을 통해 이곳을 지식기반산업·교육기관·주거 등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혁신지구로 탈바꿈시켰다. 포블레노우는 공업전용 지구를 뜻하는 코드 ‘22a’로 불렸지만, 이제 ‘a’는 인터넷을 상징하는 ‘@’으로 대체됐다.22@혁신지구의 중심 건물은 ‘녹색 곤충’이 연상되는 8층짜리 빌딩 메디아-틱(Media-TIC)이다. 기업 유치가 활발하다는데 거리가 주택가처럼 조용하고 한산했다. 그러고 보니 메디아-틱 건물 바로 앞 교차로엔 벤치들과 가로수, 놀이터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길바닥에는 아이들의 ‘땅따먹기’ 놀이용으로 짐작되는 하얀색 원 그림이 보인다. ‘여기서 놀다간 사고 나는 거 아닌가’란 걱정이 무색하게 달리는 차를 거의 볼 수 없었다. 차로를 따라 쭉 걷다 보니 ‘수페리야’(Superilla·슈퍼블록)라는 글자가 보인다. 그 표시 바깥 차로로 트럭 한 대가 지나가고 있었다.

블록 9개를 합친 슈퍼블록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표시. 응급차나 주민 소유 차 이외 일반 차량은 슈퍼블록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슈퍼블록은 바르셀로나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만사나(Manzana·블록) 9개를 한데 묶은 것이다. 가로세로의 길이가 각각 400m로 5000~6000명이 생활하는 작은 마을이다. 슈퍼블록 안쪽 차로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쉽사리 들어올 수 없다. 주차도 정해진 공간에 해야 한다. 주민들이 소유한 차나 응급차 등의 공적 임무를 맡은 차들만 통행이 가능한데, 제한속도는 시속 10㎞다. 슈퍼블록 밖 도로의 제한속도는 보통 50㎞다. 포블레노우 지역 슈퍼블록은 지난해 9월 조성됐는데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시민들이 자동차로부터 해방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함께 논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150년 전에도 블록 쌓은 까닭

하늘에서 바르셀로나를 내려다보면 네모반듯한 블록(113.3×113.3m)이 차곡차곡 들어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러한 블록은 1800년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당시엔 성곽 안에 사람들이 모여 살았는데 인구가 급증하자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고 전염병마저 창궐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1859년 토목기사 일데폰스 세르다가 제안한 설계안을 바탕으로 성곽을 무너뜨리고 도시를 확장한다. 세르다의 계획안을 보면, 네모난 블록 바깥 4개 면 가운데 일부 면에만 건물을 배치하고 비어 있는 중앙 공간은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돈이 많든 적든 누구나 채광과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에서 살게 하자는 구상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블록에 자리잡은 건물 수와 크기는 커졌고, 중앙 공간은 주차장이나 쇼핑센터로 채워졌다.바르셀로나 시의회 이동성 분야 위원인 메르세데스 비달 라고는 지난 3월 영국을 기반으로 한 도시 전문 잡지 <시티즈 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슈퍼블록 추진 배경에 대해 “바르셀로나 운송수단 가운데 자동차·오토바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이지만 전체 도로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는 보행자나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해 (이러한 불균형을) 재조정해야 한다. 더 나아가 휴식과 여가, 스트리트 마켓과 같은 시민들 간 교류 활동을 위한 도시 공간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슈퍼블록 사업이 성공할 경우 최대 160개 교차로를 시민 공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8월 초까지 슈퍼블록 4곳이 지정됐고, 향후 13개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18일 오전, 바르셀로나 도심 동남쪽 산마르티 지구 포블레노우 지역 슈퍼블록 안 도로를 거닐었다. 도로 왼편에선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부유먼지 탓 매년 3500명 조기 사망

바르셀로나에서 슈퍼블록 개념이 등장한 건 최근이 아니다. 1993년 구도심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델마르 성당 인근, 2005년 그라시아 지구에 슈퍼블록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실험이 주요한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 2015년 아다 콜라우가 시장이 되면서부터다. 콜라우 시장은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보호하는 운동을 해온 시민활동가 출신이다.최근 수년간 공기 질이 악화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오염물질을 내뿜고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자동차 통행량을 2018년까지 21% 이상 줄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시의회가 발간한 보고서 ‘거리를 삶으로 채우자’(Let’s fill streets with life)를 보면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부유먼지(PM10) 공해로 인해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해마다 약 3500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다. 또 최근 연구들은 대기오염이 취학연령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런던을 포함해 다른 유럽 도시들도 차로 축소, 자전거 인프라 및 대중교통 확대, 교통부담금 부과, 노후차 통행 금지 등 다양한 정책을 동원해 자동차를 도심에서 몰아내고 있다.

포블레노우 인근에 위치한 한 공동주택을 올려다보니 카탈루냐 깃발과 함께 슈퍼블록 사업에 반대하는 펼침막이 보였다.

슈퍼블록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모든 시민들이 이런 변화를 환영하는 건 아니다. 포블레노우 인근 건물에선 슈퍼블록에 반대한다는 뜻의 ‘노 수페리야’(NO Superilla) 펼침막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올해 1월 주민 일부는 슈퍼블록 사업 추진에 항의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주민들의 경우 내 차를 집 앞에다 주차해놓지 못하고 지정된 구역에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 2월23일 영국 <로이터>는 슈퍼블록에 대한 찬반 의견을 자세히 보도했는데, 슈퍼블록 바깥에서 일하는 변호사 알리시아 아빌라는 이 사업을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슈퍼블록 안쪽엔 자동차가 줄었을지 몰라도 바깥 지역은 그만큼 더 혼잡해졌다는 것이다. 반면, 포블레노우에 위치한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에르네스토 알론소는 “슈퍼블록이 지역을 바꿀 것”이라며 “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수를 줄이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글·사진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참고자료: <스페인 바르셀로나 앙상쉐 블록의 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한광야 등 3명·2008)*취재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겨레 신문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2759.html#csidx06c91d45bbffe70a34252796112bdd8 

서울시내 주택시가지 중 슈퍼블록 주택지는 364개소로 약 60% 차지

현재 서울시내 전체 시가지 중 주택시가지는 약 58%를 차지하며, 급격한 도시 확장과 함께 계획적으로 조성된 주택시가지가 과반수를 차지한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하여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하였고, 역사도심 주변 면목, 신촌, 영동, 화곡 일대에 주택시가지가 조성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택지개발사업에 의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단독주택용지를 일부 혼합해 조성하였고, 목동, 상계, 중계, 개포, 고덕 등지에 조성되었다. 최근에는 은평, 상암, 마곡, 문정 일대에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었다. 구릉지 중심으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주택시가지를 제외한 서울의 전형적인 주택지의 모습으로 알려진 곳들이다.

서울시내 계획시가지는 모두 페리(Perry)의 근린주구이론을 적용해서 조성되었다. 근린주구이론은 언윈(Unwin)의 최초 전원도시를 시작으로 래드번(Radburn)을 거쳐 정립된 주거계획이론으로서,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보행 중심의 근린을 형성하기 위해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자족적인 슈퍼블록 단위의 근린 모델을 제시하였다. 근린주구이론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도입되어 적용되어 왔으며, 서울시내 슈퍼블록 주택지는 364개소로, 전체 주택시가지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슈퍼블록 주택지 중 소형주택지는 단지성, 아파트단지는 도시성 미흡

서울시내 슈퍼블록은 소형주택지형이 92개소로 25%, 아파트단지형이 140개소로 40%, 혼합형이 132개소로 35%를 차지해 각각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권 형성 특성은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소형주택지 슈퍼블록은 보행가능거리(800m)를 벗어나게 구획된 곳도 약 6% 정도 있으며, 소형주택지에 적정한 인구밀도 450인/ha 이상이 절반을 넘고, 보행보다는 차량 중심으로 도로망이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지를 포함해 계획된 곳도 76%로 많고, 대부분 간선가로변에 자연적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학교와 커뮤니티시설도 적절히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단지 슈퍼블록은 대부분 보행가능거리(800m) 이내로 구획되었고, 건폐율이 낮고 용적률이 높은 고층주택유형에 적합한 밀도로 개발되었다. 또한 보차분리와 통과교통제한이 고려되었고, 녹지와 학교가 적절하게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심지 비율이 낮고, 상가 건물로 조성되어 중심지에 대한 고려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형 슈퍼블록은 소형주택지와 아파트단지가 혼합되어 소형주택지와 아파트단지 슈퍼블록의 중간 특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행가능거리를 벗어나 구획된 곳이 약 15%로 다소 높았고, 인구밀도는 소형주택지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적률은 소형주택지보다 다소 높았다. 중심지는 약 75%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가 포함된 지역은 67%로 다른 유형에 비해 다소 낮았다.

페리(Perry)가 제시했던 슈퍼블록 주택지 모델과 래드번(Radburn)을 비교해서 종합해보면, 슈퍼블록 유형별로 적용양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형주택지는 슈퍼블록의 형태만 유사할 뿐, 녹지나 보행, 보차분리 등 단지 차원의 계획적 고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다소 높은 계획밀도 아래 다세대주택 재건축과 상업화가 진행되어 열악한 주거환경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단지는 보행으로 이동 가능한 규모에 통과교통을 허용하지 않는 도로망을 중심으로 보차분리 개념을 적용하여 고층고밀의 아파트 주거유형에 맞는 적정밀도로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변지역과의 연결, 중심지의 형성 등 도시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지역은 소형주택지와 아파트단지 혼합정도를 파악하여 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ublished on 서울연구원       Source URL: https://www.si.re.kr/node/62281

 

모노클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top 25 (2018)  

 

https://monocle.com/film/affairs/quality-of-life-survey-top-25-cities-2018/  

 

머써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들 

https://mobilityexchange.mercer.com/Insights/quality-of-living-rankings

https://www.gov.kr/portal/ntnadmNews/1909809

 

우리나라 도시지역은 국토 면적의 16.7%(17,789㎢), 인구의 91.8% 도시에 거주... | 기관 소식 | 정책·정보 | 정부24

국토교통부 2019.06.24 2018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기준 도시지역 인구·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발표했다. 2018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6,286㎢이며, 그 중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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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지역은 국토 면적의 16.7%(17,789㎢),
인구의 91.8% 도시에 거주...

- 2018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ㅇ「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6,286㎢이며, 그 중 도시지역**이 17,789㎢로 전체 면적의 약 16.7%를 차지하고 있으며, 
 ㅇ 우리나라 주민등록 상 총인구 5,182만 명 중 4,759만 명이 도시지역(91.8%)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시지역 인구비율(%) : (‘70)50.1→(‘80)68.7→(‘90)81.9→(‘00)88.3→(‘19)91.8

 ㅇ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첨부파일
190625(조간) 2018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발표.hwp

http://upis.go.kr/upispweb/statsmgmt/viewListdown.do#

 

KBS LIVE   -> https://youtu.be/63y9m3i78HE 

 

 

리얼-리얼시티 

REAL-Real City 

 

전시일시: 2019.7.12.-2019.8.25.

오프닝: 2019.7.12. 오후 6

장소: 아르코미술관 ( 바로가기 )

작가: 故이종호, 우의정, 김광수, 김성우, 리얼시티프로젝트, METAA, 정이삭, 조진만, 황지은, 감자꽃스튜디오, 김재경, 김무영, 김태헌, 리슨투더시티, 오민욱, 일상의실천, 정재호, 최고은

기획자 : 심소미, 이종우

관람료: 무료

부대행사: 7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세미나 진행(자세한 사항 추후공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광주비엔날레재단, 한국종합예술학교, 국립현대미술관

문의: 02-760-4617

2019년 두 번째 아키포커스_건축이론 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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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8월 
두 번째 <아키포커스_건축이론> 

아키포커스_건축이론은 현대건축의 이론적 쟁점을 집중 탐구하는 기획으로, 각 섹션은 쟁점을 전체적으로 개괄하는 강연과 4개의 핵심 텍스트를 분석하는 강연을 묶어서 구성하였습니다. 아키포커스_건축이론은 개념 언어의 정확한 사용과 소통 강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토요건축강독회>의 노선에 따라 기획되었으며, 매년 하계 방학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아키포커스_건축이론>에서는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구축의 시학’, ‘스플라인(spline) 대 복셀(voxel)’을 다룹니다. 건축이론의 지형을 함께 짚어보려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19년 7월 10일 ~ 8월 23일 / 매주 수,목,금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총 15회)
장소 :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 세미나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372-2, 양재근린공원 건너편) 

오시는 방법 :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670m 이동, 또는 양재역에서 마을버스. 
※ 주차 공간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차량 이용자는 주변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수강료 : 20,000원 (현장 등록, 수강횟수와 무관하게 동일) 
문의 : 서울과기대 건축학부 02-970-6586 (오후 2시~오후 5시)
주최 : (사)한국건축역사학회,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아키포커스_건축이론>은 ‘서울과기대 New Bear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수요강좌 :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근대건축의 추상적 공간성에 비판이 가해지던 20세기 후반,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주의적이고 현상학적인 사유는 건축계에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해줬다. 특히 그의 에세이 "Bauen Wohnen Denken"(1951/1954)은 처음 발표된 이래로 지금까지 영향력이 지대하다. 영어와 독일어의 어원을 추적한 그에게 짓기(Bauen)는 결국 거주하기(Wohnen)를 의미했는데, 인간이 세계 내의 구체적 현실에 거주한다는 존재론적 사고가 추상적 공간성을 극복할 장소성을 시사했던 것이다. 노르베르그-슐츠가 ‘장소의 혼’과 ‘건축의 현상학’을 주창했던 것도, 프램튼이 현대도시의 ‘비장소성’에 저항하는 ‘비판적 지역주의’를 내세운 것도 하이데거에 근거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근래의 건축계에서는 하이데거의 장소성을 ‘도무스의 신화’로 규정하며 ‘하이데거는 잊어라’고까지 주문한 닐 리치의 입장이 흥미롭다. 본 강좌는 이 같은 논의의 핵심 텍스트를 독해함으로써 우리 건축계에서 하이데거적 장소성을 어떻게 긍정하고 비판할 수 있을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일정>

1강 (7월 10일) :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김현섭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2강 (7월 17일) : 장소의 현상 /박유정 (대구가톨릭대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
• Christian Norberg-Schulz, "The Phenomenon of Place", Architectural Association Quarterly 8권 4호 (1976년), 3-10쪽 

3강 (8월 7일) : 짓기 거주하기 사유하기 /김영철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조교수)
• Martin Heidegger, "Bauen Wohnen Denken", Vorträge und Aufsätze, Neske, Pfullingen, 1954, 145-162쪽.

4강 (8월 14일) : 비판적 지역주의 /박정현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
• Kenneth Frampton, "Towards a Critical Regionalism: Six Points for an Architecture of Resistance", Hal Foster 편집, The Anti-Aesthetic: Essays on Postmodern Culture, Bay Press, Port Townsend WA, 1983, 16-30쪽.

5강 (8월 21일) : 도무스의 어두운 측면 /김현섭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 Neil Leach, "The Dark Side of the Domus", The Journal of Architecture 3권 1호 (1998년), 31-42쪽. 

 

 

목요강좌 : <구축>의 시학

‘건축’이 집을 짓는 일? 이 말은 동어 반복이며, 단지 짓는 방식의 지시 연관밖에 없다. 지어낸 것은 집일 수밖에 없고, 세우고 쌓는 방식을 택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목적과 목표를 지시하는 생각이 여기에는 들어 있지 않다. 아키텍처를 건축이라고 번역한 사건처럼 우리 환경을 불합리로 내몰아친 경우는 보기 드물다. 아키텍처에서 원리와 그 가치를 숙고하도록 하는 어의의 주체는 우리의 건축에서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다. 
<구축의 시학> 강좌는 ‘아키텍처’의 본래 뜻(arche-tektonike)을 바탕으로 ‘건축’은 어떻게 다시 번역되어야 하는지, 또 언어의 가치 차원에서 그 의미의 역사는 어떤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① 도대체 건축은 무엇을 짓는지, ② 이 ‘무엇’은 어떤 이름이며, 그 형식과 가치는 무엇인지, ③ 텍토닉을 예술학에서 논구하기 시작한 이후 현대건축에서는 이 주제를 어떻게 해명하고 발전시켰는지- 3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건축이 지어야 할 ‘목적’을 시학의 형식과 의미로 정의하고 이를 새로운 차원에서 원전과 함께 논구하려고 한다.

<일정>

1강 (7월 11일) : ‘텍토닉’의 구조와 구축의 시학 /김영철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조교수)

2강 (7월 18일) : 뵈티혀의 구축론 /김영철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조교수)
• Karl Bötticher, "Die Tektonik der Hellenen", Potsdam: Ferdinand Riegel, 1843, xiv-xvi쪽.
• Karl Bötticher, "Die Tektonik der Hellenen", Berlin: Ernst & Korn, 1874, 1-7쪽.

3강 (8월 01일) : 텍토닉의 현대적 해석 /정만영 (서울과기대 건축학부 교수)
• Kenneth Frampton, "Rappel à L’ordre: The Case for the Tectonic", Architectural Design 60권 2호 (1990년 3/4월), 19-25쪽.

4강 (8월 08일) : 지속의 감각 /이병기 (도서출판 아키트윈스 대표)
• Rafael Moneo, "The Idea of Lasting. A Conversation with Rafael Moneo", Perspecta 24호 (1988년), 146-157쪽.

5강 (8월 22일) : 텍토닉의 역사적 가치 /임종엽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 Vittorio Gregotti, "The Obsession with History", Casabella 478호 (1982년 3월), 41쪽.
• Vittorio Gregotti, "The Exercise of Detailing", Casabella 492호 (1983년 6월), 11쪽.

 

 

금요강좌 : 스플라인(spline) 대 복셀(voxel)

질 들뢰즈의 사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매끈한 유선형 건축은, 1993년 주름-접힘(fold)을 주제로 한 <아키텍처럴 디자인> 특집호 이후, 이미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프랭크 게리, 그렉 린, 베르나르 카슈 등이 선도했던 디지털 건축의 스플라인과 블롭의 형태는 위계로써 나누어질 수 없는 강도의 표현으로 여겨졌으며, 알고리즘에 근거한 비표준적이고 연쇄적인 형태 생성은 비동질적 동질성과 불확정성을 보장하는 전략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빅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자동화를 지향하는 일부 건축작업은 이러한 이음매 없는 곡면 형태를 벗어나 레고블록 같은 다양한 스케일의 복셀이 집적되는 양상을 띤다. 혹자는 이것이 단순한 형식적 스타일의 변화를 넘어 진정한 인공 지능의 디자인 논리 체계가 반영된 결과물이라 주장한다. 과연 디지털 건축의 존재론은 있는가? 인간이 기계에 저자의 자리를 내어주었을 때 그 기계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불확정적 건축은 어떤 모습일까? 바로 지금 최전선에 선 건축을 향한 질문들을 함께 다듬고 묻고자 한다.

<일정>

1강 (7월 12일) : 스플라인 대 복셀, 또는 디지털 건축의 (불)연속성 /현명석 (한양대 건축학부 겸임교수) 

2강 (8월 02일) : 주름-접힘과 매끈한 건축 /정만영 (서울과기대 건축학부 교수)
• Greg Lynn, "Architectural Curvilinearity: The Folded, the Pliant, and the Supple", Architectural Design 63권 2호 (1993년 3/4월), 8-15쪽.

3강 (8월 09일) : 불연속 건축 - 인공지능, 자동화, 불확정성 /현명석 (한양대 건축학부 겸임교수) 
• Gilles Retsin, "Introduction: Discrete Architecture in the Age of Automation", Architectural Design 89권 2호 (2019년 3/4월), 6-13쪽. 

4강 (8월 16일) : 포스트-디지털 - 곡면 부수기 /김호영 (한밭대 건축학과 조교수)
• Mario Carpo, "Breaking the Curve: Big Data and Design", Artforum (2014년 2월), 168-173쪽. 
• Mario Carpo, "Particlised: Computational Discretism, or The Rise of the Digital Discrete", Architectural Design 89권 2호 (2019년 3/4월), 86-93쪽. 

5강 (8월 23일) : 불연속성 비판 - 디지털 건물은 없다 /김건호 (설계회사, 대표) 
• Neil Leach, "There Is No Such Thing as a Digital Building: A Critique of the Discrete", Architectural Design 89권 2호 (2019년 3/4월), 136–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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