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건축가

[전시] INSIDE OUT: 7 ARCHITECTURAL THOUGHTS


‘미국 LA’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건축가 7인’의 그룹전 <INSIDE OUT: 7 ARCHITECTURAL THOUGHTS>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본 전시의 참여 건축가 7인은 30,40대 젊은 건축가들로, 건축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시의 주제와 내용은 성장 과정에서의 결과물이자, 현재 진행형의 건축적 고민들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한국 건축계는 물론, 국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INSIDE OUT-7AT Poster.pdf  

http://www.insideout-7.com   



전시 개요 

INSIDE OUT: 7 ARCHITECTURAL THOUGHTS 

기간:  2012년 6월 8일~ 6월 28일 (전시 오프닝 6월 8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미국 LA한국문화원 

참여: 김경순 김동우 안주호 유송희 이상대 이웅희 임창석






< INSIDE OUT: 7 ARCHITECTURAL THOUGHTS >


기획 의도 및 배경


그룹 전시회, ‘INSIDE OUT: 7 ARCHITECTURAL THOUGHTS’는, 2010년 10월경 한국성이라는 화두로, Metropolitan Los Angeles에서 실무하는 한인 건축가 7명이 모이면서, 구체화되었다. 미국의 나성이란 도시에서 건축설계를 하고 있는 그들에게 한국성은 담론의 대상이기보다 일상이다. 작업이 지속적 모임과 상방간 리뷰 및 크리틱을 통하여 진행되었고, 이후, 2011년 5월에 LA소재 코리아타운 경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으로부터 특별전시로 초대되어, 2012년 6월 8일부터 28일까지 2F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7인의 작가, 김경순, 김동우, 안주호, 유송희, 이상대, 이웅희, 임창석은 한국에서 건축을 전공하였고, (실무 후) 도미하여 대학원과정을 마친 후, LA 에서 실무중인 공통점이 있다. INSIDE OUT은 장소적 경계, 시간적 전환에 있는 현 상황에서, 문화 정체성의 발현을 위한 그들의 의지와 도전을 은유하며, 7 Architectural Thoughts는, 그 구체적 작업물로서, 건축 2점, 조경1점, 설치4점으로 제시된다. 미국 문화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변성했을 한인 건축가 7인전은, Emerging하는 젊은 건축가들의 새로운 가능성과 발로가 될 것이다. (전시 코디네이터 및 참여 건축가 이상대)







문화적 담론은 시작되었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건축가 7명이 ‘한국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주사회에 화두를 던진다. 다양한 문화적 레이어가 혼재된 미국사회에 우리 민족의 문화적 관습을 어떻게 합리화 시키냐 하는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알게 모르게 수없이 부딪히는 작은 혼돈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개인적으로 또는 한인단체를 통해 그리고 인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다문화 환경을 기반으로 계승, 발전, 지역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몸부림은 비단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문제이며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있다.


주류사회에서 꾸준히 경제적, 정치적 입지만을 넓히려는 한인 커뮤니티는 이러한 무의식적으로 내재된 가치의 편향으로 인해 우리 전통문화의 자부심뿐만 아니라 전통적 사고와 가치를 기반으로 발전해야 마땅한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를 소홀히 대해 왔다. 지금 우리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 우리의 생활방식과 사고를 나름대로 접목시켜 유지하고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 스스로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다민족, 다문화 사회 속에서 미래지향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혹은 이러한 습관적 문화 행동들이 사회, 정치, 종교 등 미국의 모든 인문학적 가치들과 어떻게 융합되는지 하는 문제는 경제적, 정치적 가치의 기준만을 가지고 쉽게 결정 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건축문화로서 ‘프로네시스’ 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없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경제적, 정치적 기초와 더불어 우리의 문화적 사고와 가치를 바라볼 여유를 가지야 할 때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젊은 건축가 그룹이 ‘건축’ 이라는 문화의 한 부분을 가지고 작은 불씨를 지피고자 노력하고 있다. 건축이 산업의 일부분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기존의 관념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가치의 변화가 이미 우리들이 추구해온 기존의 가치들과 제로섬 게임이 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오히려 문화적 사고와 가치의 중요성이 우리가 속해있는 집단에 얼마나 경제적, 사회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를 실험하려고 한다.


우리 고유의 문화적 사고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적 레이어 속에 ‘어떻게’ 접합시킬지 그리고 지역화 시킬지는 우리의 몫이 아닐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우리의 건축적 접근 방법들은 하나의 시도일 뿐 완전한 해결점이 될 수도 없을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각성을 위해 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젊은 7명의 건축가는 건축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그저 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 건축전시를 통해 또 건축문화로서 시작된 작은 문화적 외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미주사회에서 전통적 가치를 지닌 한인 문화의 발전을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 작은 불씨를 위해 시작된 발걸음이 한인 커뮤니티에, 더 나아가 우리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타민족 커뮤니티에게 진취이고 지속적인 문화 ‘프로네시스’로 번져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참여 건축가 김경순)